이 영화, 안 보면 당신의 감성 손해예요
당신만 모를까 봐 제가 먼저 소개해요
안녕하세요 :))
영화에 진심인 옆집 언니, 시네마언니예요 ~
오늘은 로맨틱 코미디 속에 90년대 특유의 잔잔한 설렘을 한가득 담아낸 영화 한 편을 소개해볼게요.
바로 **<노팅힐 (Notting Hill)>**입니다.
1999년 5월 21일 영국에서 첫선을 보였고, 전 세계 3억 6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당시 ‘가장 성공한 영국 영화’라는 타
이틀을 얻었죠. 지금 다시 봐도 따뜻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영화랍니다.
줄거리 먼저 살짝 들여다볼까요?
-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 – 런던 노팅힐에서 작은 여행 서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영국 남자.
- 애나 스콧(줄리아 로버츠) – 할리우드 정상에 선 세계적 영화배우.
우연이 인연이 되듯, 애나가 서점에 들르면서 두 사람은 처음 마주쳐요. 며칠 뒤 윌리엄은 길거리에서 애나에게 오렌지 주스를 쏟는 ‘최악의 실수’를 저지르고, 사과를 위해 집으로 초대하면서 둘 사이의 거리가 한 뼘 더 가까워집니다. - 서점 → 집 …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서서히 물드는 설렘
- 언론의 파파라치 습격 … 유명인과 일반인 사이의 현실적 장벽
- 클라이맥스 … “I’m also just a girl, standing in front of a boy, asking him to love her.” – 명대사와 함께 폭발하는 감정
- 결말 … 런던 공원의 벤치, 살포시 기대 앉은 두 사람의 ‘영원한 오늘’
너무 자세히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니, 감정선만 살짝 그려봤어요. 첫 만남의 두근거림부터 ‘우리가 과연 함께할 수 있을까?’라는 갈
등, 그리고 로맨틱한 해소까지 깔끔하게 이어진다는 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한 줄 주제 / 감성 포인트
“평범한 남자와 세계적인 여배우가 사랑에 빠진다면?”
<노팅힐>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해요.
“사랑에 신분 격차가 정말 장애물이 될까?”
윌리엄과 애나는 서로의 세계가 너무도 달라서 위기를 겪지만, 결국 ‘진심’이 서로를 구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죠.
개인적인 감상 & 인상 깊은 순간
- 부엌 문짝 뒤 사랑 고백 – 폐쇄적 공간이 주는 은밀함과 설렘이 최고조!
- 주제가 ‘She’(엘비스 코스텔로) – 음악이 흐르는 순간, 내 방이 곧 노팅힐 거리인 듯한 착각.
- 가장 좋아하는 명대사
“Happiness isn’t happiness without a violin-playing goat.”
약간 엉뚱하면서도 사랑에 취해 있는 느낌, 너무 귀엽지 않나요?
“나도 일상 속에서 기적 같은 만남을 기대해도 될까?” 하는 공감을 이끌어내며,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마음을 간질이는 로맨
스예요.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클래식로코 - 1990년대 감성, 아날로그 무드
#런던배경 - 포토제닉한 노팅힐 거리·포트벨로 마켓·커뮤니티 가든
#힐링필름 - 부담 없는 전개, 잔잔한 웃음, 달콤한 위로
- 비 오는 주말 오후,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 자기 전 ‘기분 좋게 웃고 싶다’ 싶은 날.
- 세트장 대신 실제 거리 + 현지 상점에서 촬영돼 배경샷이 모두 화보라는 점도 놓치지 마세요.
그 장면 하나하나가 포스터 같답니다:)))
다음에도 당신의 마음을 건드릴 영화로 찾아올게요
“이 영화, 안 보면 나중에 얘기 못 껴요.
그만큼 요즘에도 꾸준히 회자되는 클래식인 거 아시죠?”
오늘도 감성 충전 가득한 시간이셨길 바라며
다음 리뷰에서 또 만나요!
영화를 사랑하는 당신의 언니, 시네마언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