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드라마 리뷰 | 이종석·문가영의 현실 로펌 라이프, 왜 지금 가장 빛날까?
매일 아침 서초역 8번 출구를 빠져나와 법원과 검찰청이 빽빽이 들어선 그 길을 걸어보신 적 있나요? tvN 새 토‧일 드라마 〈서초동〉은 바로 그 법조타운 한복판에서 시작됩니다. “젊은 변호사 다섯 명이 같은 층, 다른 로펌에서 고군분투한다”―설정만 봐도 우리 모두의 ‘사회 초년생 시즌 1’을 떠올리게 하죠. 자, 이제 다섯 개 챕터로 이 작품을 함께 들여다볼 차례입니다. 커피 한 모금 준비되셨죠?
Chapter 1. 기본 정보 ― 7월 5일, tvN 토·일 9시 20분에 만나요
• 첫 방송 : 2025년 7월 5일 (총 12부작, 전 회차 TVING·넷플릭스 동시 VOD)
• 크리에이터 : 박승우 PD × 이승현 작가 콤비
• 장르 : 법정 드라마? 50 %, 청춘 시트콤 50 %
• 러닝타임 : 회당 60 분, 그래서 ‘주말 몰아보기’에도 부담 없는 길이!
덕분에 첫 주말 스트리밍 1위를 찍으며 글로벌 TOP10에도 안착했답니다.
Chapter 2. 캐릭터 맛보기 ― 다섯 명의 어쏘 변호사, 다섯 가지 색
▸ 안주형 (이종석) : 경력 9년 차 ‘숨은 에이스’. 냉소 가득하지만 사건엔 누구보다 집요합니다.
▸ 정문정 (문가영) : 규칙도, 야근도 싫어하는 자유 영혼. “인생은 work & life & brunch!”
▸ 조상기 (강유석) : 개인주의 끝판왕. 메신저 답장 속도 0.3초, 하지만 인간관계는 3㎞ 거리 유지.
▸ 박창원 (류혜영) : 사무실 분위기 메이커. 수다로 재판 스트레스를 ‘제로칼로리’로 소화합니다.
▸ 강희지 (임성재) : 갓 합격한 막내. ‘열정’만큼은 최상급인데, 현실 벽에 하루에도 열두 번씩 머리를 박죠.
이렇게 다른 다섯 사람이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간부터 드라마는 웃음과 눈물을 번갈아 꺼냅니다.
Chapter 3. 서초동만의 생활 밀착 포인트 ― 법정 밖 밥벌이가 더 치열하다
★ 첫 회 로비 신,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고 외친 신입 변호사에게 판사가 “마이크 켜고 다시 말씀하시죠”라고 핀잔을 줍니다.
현실 법정에선 ‘TV 드라마 말투’가 통할 리 없다는 걸 유머로 녹여낸 장면이죠
★ 정시 퇴근이란 희망 사항. 소송 당사자가 “내일 아침까지 답변서 써주세요”라고 전화하면,
다섯 명은 야식 메뉴부터 검색하는 ‘만성 칼퇴 실패자’가 됩니다.
★ 사건 의뢰와 인간관계가 뒤엉키는 ‘소개팅 vs 의전’ 에피소드 등, 법조계 밖 시청자도 공감할 ‘직장 생활 이스터에그’가 곳곳에 숨어있어요.
Chapter 4. 연출・음악・스타일 ― 서초동 골목에 네오 휴먼톤을 입히다
✔️ 미장센 : 칼 같은 정장에 운동화를 매치해 ‘청춘+프로’ 느낌을 살렸고, 회색 법원 복도 대신
카페·옥상·지하 노래방 등 의외의 로케이션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 촬영 : 핸드헬드 카메라로 따뜻한 흔들림을 주며, 긴박한 재판 신은 드론으로 한 번에 훑어내 ‘스피디함’을 강조해요.
✔️ OST : 어쿠스틱 팝에 재즈 브라스를 섞은 메인 테마곡 ‘Brief, Please’가 퇴근길 플레이리스트 예약!
(발매 첫 주 멜론 OST 차트 4위 진입)
Chapter 5. TMI & 다음 시즌 떡밥 ― 놓치면 아까운 비하인드
• 배우 이종석은 실제 형사소송법 판례집을 3개월간 필사하며 ‘현실 연기’를 준비했다네요.
• 제작진이 서초동 거리에서 ‘찐 직장인 인터뷰’를 200건 이상 진행, 대사 30 %를 리얼 에피소드에서 따왔다고!
• 12화 마지막, 주형의 USB 파일 속 “외부자 S” 실루엣이 살짝 보이는데, 팬들은 벌써 “시즌 2 빌런 등판”이라고 난리입니다.
#외부자S 해시태그가 업로드 이틀 만에 50만 뷰 돌파했답니다.
자, 이제 리모컨 대신 서명 도장을 찍을 시간! 이번 주말 tvN 9시 20분에 서초동으로 출근(?)하신 뒤, 가장 공감 갔던 직장인 명장면이나 웃음 버튼을 누른 인생 대사를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더 풍성한 K-드라마 이야기, 블로그 구독과 알림 온으로 계속 같이 달려요!